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민원은 도시계획관리(20.9%)와 교육(17.7%), 교통(10.9%)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가 전체 민원의 절반 (49.5%)를 차지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접수처리한 민원 446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그 결과를 시의회의 상시적 민원해결 등 전문성 확보 및 각종 시책 마련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민원 유형을 세부적으로 보면 시정 요구가 60.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이의 제기(15.3%), 제안 건의(7.6%), 문의 확인(6.1%) 순이었다.
민원분야별로는 도시계획관리 분야 20.9%, 교육분야 17.7%, 교통분야 10.9% 등으로 생활밀접 분야가 전체 민원중 49.5%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시 고충민원 접수에서 주택, 건축, 도로, 교통 분야가 50%이상을 차지해, 그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교육분야 관련 민원의 경우 강남구(24.1%), 도봉구(15.2%), 마포구(11.4%) 순으로 해당 관련민원이 많았으며, 교통분야는 교통 량이 많은 동대문구(20.4%), 중구(8.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의회 차원의 직접적인 민원 해소를 위해 올해 기존 민원관리팀을 시민권익담당관으로 확대개편,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준욱 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 민원통계분석은 시민 권익을 보호하는 각종 조례 마련 및 제도 개선 추진 계획 수립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연도별 데이터 누적 및 추세분석을 통해 시민에게 민원 해결의 선제적 지원을 하는 시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