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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마당서 달집 태우며 소원 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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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마당서 달집 태우며 소원 비세요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7.02.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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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다리밟기-달집 태우기 세시풍속 재연

 

▲ 송파구는 정월 대보름인 11일 석촌호수 변 서울놀이마당에서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해맞이 행사 때 적은 소원지를 달집과 함께 태우며 소원을 비는 행사 모습.

송파구는 정월대보름인 오는 11일 석촌호수 변 서울놀이마당에서 올 한해 소원을 비는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길놀이와 풍물공연, 송파다리밟기, 고사 및 비나리, 달집 태우기, 귀밝이술 및 부럼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먼저 마을의 안녕을 빌고 재앙을 물리치고자 펼쳐지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물놀이로 행사 분위기를 신명나게 띄운다. 이어 송파민속보존회 회원과 주민이 참여하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3호인 송파다리밟기가 재연된다.

다리밟기는 고려시대부터 유래된 세시풍속으로, 자기 나이만큼 다리를 왕복하면 1년 내내 다리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

어둠이 내리는 오후 6시엔 정월 대보름의 백미인 달집 태우기가 펼쳐진다. 새해 첫날 몽촌토성 망월봉 해맞이 행사에서 주민들이 작성한 소원지와 커다랗게 쌓아올린 달집을 태우면서 달님에게 소원을 비는 시간도 갖는다.

달집 태우기 행사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송파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오는 정월 대보름에는 가족·친구와 함께 석촌호수를 방문해 한 해의 복을 기원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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