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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직원 월급 끝전 모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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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직원 월급 끝전 모아 기부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7.01.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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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과, 취약가구 전기안전 점검-노후시설 보수

 

▲ 송파구청 치수과 직원들이 2015년부터 비교적 한가한 겨울철 관내 취약가구를 찾아 전기 화재나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전기안전 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청 직원들이 매달 봉급 끝전을 모아 5년째 기부하는가 하면 치수과 직원들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취약가구의 전기안전을 점검해주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자발적으로 ‘자투리 동전나눔 사업’을 전개, 현재까지 누적 3만5335명이 참여한 가운데 1821만4730원을 모았다.

올해도 매월 평균 450명의 직원들이 급여의 백원 단위 끝전을 모아 280만원을 기부했다. 모아진 기금은 희망플러스 및 꿈나래통장 계좌로 입금돼 저소득 가정 자녀의 교육비에 보태지고 있다.

한편 치수과 직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비교적 한가한 겨울철 관내 취약가구를 방문해 전기 화재나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전기안전점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일부터 봉사활동에 들어갔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총 273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인 누전차단기 등 전기 설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화재·감전 위험이 있는 노후 전선이나 콘센트는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또한 기존 형광등을 더 밝고 전기요금도 절약되는 LED로 교체해주는 활동도 벌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낡은 전기설비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나면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한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기안전점검 봉사활동이 지속되고 방문 가구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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