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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2롯데월드 현장방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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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2롯데월드 현장방문 점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12.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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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이 26일 서울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한 제2롯데월드를 현장방문, 롯데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26일 서울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한 제2롯데월드를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국내 최초의 터미널형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시찰했다.

위원들은 롯데월드타워 5층의 임시홍보관에서 임시 사용승인 이후 월드몰 주요 안전 이슈사항과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보고받은 후 전망대(118층)와 피난안전구역(83층)등 건물 주요부와 피난시설, 건물 내·외부 시공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초고층 건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내진 계획과 5개 층(22·40·60·83·102층)에 분산 설치된 피난안전구역 설치 및 작동현황, 피난용 승강기 운영 계획, 구조안전모니터링 시스템(SHM) 작동방식, 자체 자위소방대 운용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도시계획관리위원들은 비상시 건물 내 이용시민이 안전구역에 피난 및 도착 후 대기시간, 1층 피난 층까지의 도착시간, 피난용승강기를 통한 피난 시간 등을 질의하고, 제2롯데월드가 정식 개장되면 2만여명의 상주 인원과 일 평균 9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시민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이 26일 제2롯데월드와 지하로 연결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방문, 센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위원들은 이어 지하로 제2롯데월드와 연결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방문해 버스 주·정차 동선, 스크린도어 및 에어커튼, 신체약자 이용시설, 지하철과의 환승통로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중심으로 운영방식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했다.

김정태 위원장은 “지난 5년간 땀과 눈물로 국내 최고로 높은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준 롯데 측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고,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는 말을 명심해 지난해 백화점 임시 개장중 발생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안전점검과 세심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의 의견과 프리오픈, 민관 합동 재난훈련 등을 통해 철저한 사전확인 절차를 이행한 후 사용승인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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