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동 소재 민·관 협력형 주민 문화시설인 ‘송파마을예술창작소’가 지역 주민을 위해 강의실 무료 대관 등 다양한 주민 맞춤형 예술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 참여 예술활동을 위한 창작공간인 ‘송파마을예술창작소’는 상시·특별강좌,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 일상생활에서 예술을 가깝게 느끼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마을예술창작소는 송파지역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기존 시간 당 1만1000원을 받던 강의실 대관료를 2시간까지 무료로 제공(오전 9시~오후 4시)한다. 예술문화 활동을 위해 모이는 지역 내 소규모 단체나 동아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masulso.org) 또는 전화(412-2233)로 대관 신청할 수 있다.
마을예술창작소는 또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도 운영 중이다. 꽃·식물을 스케치하며 피로한 일상을 치유하는 보태니컬 드로잉을 비롯 민화, 캘리그라피, 재봉틀, 목공, 규방공예 등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DSLR(사진), 이미지메이킹, 코르크 원예 등 특강도 진행된다. 아울러 이웃과 함께 찾아와 쿠키 등 간단한 베이킹을 하고 커피·차를 즐길 수 있는 ‘오픈 키친’도 준비 중이다.
송파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삭막한 도시생활 속에서 창작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예술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의실을 무료 대관하기로 했다”며 “주민 주도의 지역 고유 예술문화가 자생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축제와 창작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