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서는 송파지역 여야 예비후보 가운데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송파갑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공천을 확정지었다.

송파에서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송파병의 경우 더민주당 남인순 비례대표 의원과 조재희 지역위원장이 경선에 나서게 됐고,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현역의원 단수 28곳과 현역의원 경선 11곳, 원외 단수 56곳, 원외 경선 12 곳 등 모두 107곳의 지역구 공천 및 경선대상자를 발표했다.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송파병의 경우 남인순 비례대표 의원과 조재희 지역위원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김대중 정부에서 행정자치부장관을 역임하고 송파병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근식 예비후보의 경선 배제에 지역정가는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앞서 10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공천 및 경선대상자 발표에서 단독으로 신청한 박성수 송파갑 지역위원장이 예상대로 원외 단수로 확정돼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송파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당도 11일 20대 총선과 관련해 19곳의 단수공천 지역과 5곳의 경선지역을 선정, 발표했다.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송파병의 경우 고재용 청운대 교수와 박병권 전 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 윤정희 전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청년위부위원장, 차성환 전 서울시의원 등 4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윤세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