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는 7일 송파구민회관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박춘희 구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 추진할 3대 구정목표를 밝히고 있다.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박춘희 구청장을 비롯해 박인숙 김을동 국회의원, 서울시의원 및 송파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활력 넘치고, 누구나 여유로운 도시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파구만의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문화·관광 컨텐츠 발굴 육성, 롯데월드타워 관광객들이 다른 송파 명소로 유입되도록 송파 전역의 관광벨트화 본격 추진, 한성백제문화제의 글로벌 축제화 및 관광인프라 지속 확충, 문정 지식산업센터에 신성장 동력기업 유치, 스포츠와 문화·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또한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고, 편안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다양한 안전문화운동과 안전의식 개선 교육, 교통종합안전체험장 조성, CC-TV 확충 및 CCTV 통합관제센터 내실있는 운영, 가락시장 현대화·문정지구 개발·지하철 공사 등에 따른 불편 최소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구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건강·복지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청소년을 위한 개방공간 또래울 확충 등을 통한 청소년 복지사업 확대, 유니세프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인증 준비, 복지안전망 확충과 장애인·어르신 일자리사업 확대,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수준 높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책 박물관 건립 가속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테너 류정필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구민 희망 메시지, 구청장 신년사, 국회의원 및 송파구의회 의장 덕담, 송파구립 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신년 인사회장인 구민회관 앞마당에는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20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설 송파갑·을·병 예비후보와 운동원이 나와 참석하는 주민들에게 인사하느라 합동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 송파구는 7일 송파구민회관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송파구립 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