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25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의 속마음을 나누는 제2회 청소년 연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연극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열린 무대로, 청소년들이 평소 지닌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대본을 작성, 청소년들이 스스로 찾아낸 학교생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고스란히 녹여내 서로 간의 공감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10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 20일 예선전을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오금중 ‘쟁우’, 서울체육중 ‘챔피언’ 등 2개 중학교와 잠실여고 ’배고파‘, 보인고 ‘보인극단’, 창덕여고 ‘라온’ 등 3개 고등학교가 본선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편 송파구는 초등학교에 찾아가 ‘학교폭력 예방 연극 교육’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실시한 연극 경연대회를 통해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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