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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청소년수련관, 편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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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청소년수련관, 편법 교육”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11.2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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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근거 없이 유아스포츠단 운영… 안전 위협”

 

▲ 이명희 서울시의원
이명희 서울시의원(새누리당·비례)은 17일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 12개 시립 청소년수련관의 유아스포츠단 운영과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청소년수련관의 유아스포츠단 사업은 연령별 학습과 체육활동을 접목해 신체적 발달과 지성·감성·사회성을 교육하려는 것으로, ‘영유아 보육법’에서 정한 ‘보육’의 개념과 다르지 않지만 보육시설이 아닌 청소년수련관에서 어정쩡한 영·유아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명희 의원은 “유아스포츠단은 서울시 청소년시설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의 청소년수련관 사업 영역에 포함되지 않고, 서울시와 위탁 청소년수련관의 위탁범위에도 사업의 근거가 없다”며 “유아스포츠단 운영은 영·유아들의 교육환경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한 “유아스포츠단이라는 이름하에 영유아 보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청소년수련관의 유아스포츠단 운영이 적법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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