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거여1동 우방아파트와 현대1차아파트 사이 골목길을 ‘동네 숲'으로 가꾸는 사업을 8월 중순 완료, 산책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거여1동 우방아파트∼현대1차아파트 사이 골목길은 길이 막혀 우범지역화 된데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한 지역.

이와 관련, 구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의 탈선 등을 예방하기 위해 2014년 송파구 주민참여예산사업과 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수목 식재, 텃밭 조성, 운동시설 설치 등을 추진했다.

우선 골목길에 쌓여 있던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고,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했고, 유휴공간에는 운동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골목길의 막다른 부분에 송파공업고등학교 뒤편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수목과 텃밭을 가꾸도록 했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막혔던 골목길이 송파공고와 통행이 가능해지고 경관도 말끔해져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며 “10월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CC-TV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