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글마루도서관이 다문화어린이·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도서를 비치, 본격적인 대출 서비스에 나선다.
글마루도서관은 우선 디지털을 품은 그림책 37권을 구비했다. 이 그림책은 ‘더책’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책의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책에 부착된 NFC 태그를 스마트폰에 인식하면 전문 성우가 녹음한 음성이 흘러나온다.
오디오북과 단행본이 결합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이나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은 정확한 발음을 통한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2층 지혜마루에서 249권의 점자도서를 비치했다. 큰글자 도서 95권과 독서 확대기도 마련해 저시력인들이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한편 지난 2013년 10월 개관된 송파글마루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명, 주말에 2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5만2750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문의: 송파글마루도서관(449-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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