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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발전소’, UN 공공행정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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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발전소’, UN 공공행정상 대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5.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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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행정서비스 전달방식 개선 부문 수상

 

▲ 송파구가 환경과 복지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송파나눔발전소’ 프로젝트로 UN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장지동 자원순환공원 재활용선별처리장 지붕에 설치된 3호 송파나눔발전소.

 

송파구가 환경과 복지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송파나눔발전소’ 프로젝트로 2015년 UN 공공행정상(UNPSA) 대상을 수상했다.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적인 상.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정됐으며, 매년 우수 공공정책과 제도를 선정해 총 4개 부문(△행정서비스 전달 방식의 개선 △혁신적 방법을 통한 정책 결정에 시민참여 촉진 △범정부적 접근 촉진 △공공행정의 성인지 정책 장려)에서 시상한다.

송파구가 출품한 송파나눔발전소는 ‘행정서비스 전달 방식의 개선’ 부문에서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1위(대상)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26일 콜럼비아 메데인에서 열리는 UN 공공행정 컨퍼런스에서 개최된다.

송파나눔발전소는 복지와 환경보전 정책을 결합한 21세기형 혁신적 행정모델을 제시한 점,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70억원의 경제적 효과 창출과 2만2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점, NGO․기업․시민이 협력한 모범적인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UN 공공행정상 대상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송파나눔발전소는 태양광발전소 수익금으로 에너지 빈곤층에게 LED 조명 보급 및 전기·도시가스 비용을 지원하고, 몽골·베트남 등 해외 빈곤국가에 발전소를 설치해 식생사업과 어린이 교육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를 국내·외에서 실천해가고 있는 점 등이 국제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송파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눔발전소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제3의 에너지 빈곤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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