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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전정책, UN공공행정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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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전정책, UN공공행정상 대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5.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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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특별시’, 성인지 정책분야 수상

 

서울시 여성안전정책이 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N 공공행정상(UNPSA) 대상을 수상했다.

UN 공공행정상을 주관하는 UN 경제사회처 공공행정발전국은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이 2015년 UN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6월23일 콜롬비아 메데인시에서 열린다.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이번 대상 수상은 서울시의 여성정책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서울시 여성정책은 2010년 ‘여성행복 프로젝트’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에 이어 11년 ‘가출위기 10대 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13년 ‘여성 1인가구 종합지원정책’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UN 공공행정상 영역 중 공공행정의 성인지 정책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예방정책.

서울시는 찾아가는 청책워크숍과 성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여성들의 의견을 반영,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성폭력 예방에 초점을 둔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특히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사후 대책보다는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을 통한 사전 예방 정책으로의 혁신을 시도, 사람을 통한 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안심귀가 스카우트’ 와 같은 시민 체감형 정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성폭력 특별관리구역 600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택배를 사칭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안심택배함’ 100곳을 운영하는 등 환경 안전망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UN 공공행정상 시상식 및 포럼에 참가해 우수 수상사례들을 공유하는 한편, UN을 통해 검증된 시 정책들을 매뉴얼로 제작해 저개발도시에 제공하는 등 서울형 정책모델 전파를 통해 세계도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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