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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거여2-1지구’ 관리처분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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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거여2-1지구’ 관리처분 인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5.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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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945세대 건설… 11월까지 철거-연말 착공

 

송파구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거여동 ‘개미마을’이 대규모 아파트 촌으로 재개발된다.

송파구는 거여2-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천한홍)이 총회에서 95.6%의 찬성으로 통과시킨 뒤 지난달 27일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안을 심사, 관련 법규 등 적합여부를 검토해 지난 27일 인가 처리했다고 밝혔다.

거여2-1지구는 부지 면적 9만8543㎡ 규모로, 임대아파트 368세대를 포함해 17개 동 1945세대가 건설된다. 조합원 분양 세대수가 829세대이며, 일반 분양은 748세대. 롯데건설이 시공하며, 분양가는 착공시점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거여 2-1지구 내에는 주민들을 위한 광장과 근린공원, 공공청사, 공공공지 등이 조성된다. 건축물은 태양열·지열 등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방식이 적용돼 향후 관리비가 상당부문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1지구 재개발조합 측은 6월부터 본격적인 이주에 들어가 11월까지 철거를 완료, 연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거여2-1지구는 서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주거환경이 열악한 무허가 건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서울시로부터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후 조합설립 인가(2009년 2월), 사업시행 인가(2013년 8월), 관리처분계획 인가(2015년 4월) 등 일련의 법적 절차를 거쳐 아파트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송파구는 거여 2-1지구 재개발이 원활히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이주·철거로 인한 전세자금 대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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