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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7곳 ‘창의·모험놀이터’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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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7곳 ‘창의·모험놀이터’ 새단장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4.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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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어린이놀이터 대상 서울시비 투입 리모델링

 

송파구 관내 노후 어린이놀이터 7곳이 안전하면서도 어린이들이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창의·모험의 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다.

서울시는 창의적 어린이놀이터 만들기 사업에 따라 안전관리 기준 미달이거나(24개소), 안전관리 기준은 충족했지만 노후한(5개소) 놀이터 등 총 29개소에 대해 철거 후 리모델링을 완료, 5월 중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중 송파구 7곳(샛별, 동호수, 부렴, 능골, 벌말, 삼학사, 잠실근린공원)과 관악구 2곳 등 9개 어린이놀이터는 5월5일 어린이날 이전에 개장하고, 나머지 20곳도 5월 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송파구 벌말 어린이공원의 경우 ‘벌판에 있는 마을’이라는 지명 유래를 콘셉트로 해 벌판을 상징하는 모래밭에서 낮고 안전한 케이블웨이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기어오르고 매달릴 수 있는 모험놀이대에선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할 수도 있다.

능골 어린이공원은 실제 이용자인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요새’를 콘셉트로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새단장했고, 동호수어린이공원은 호수 속으로의 모험놀이, 부렴어린이공원은 허수아비가 반겨주는 정겨운 농촌 풍경, 삼학사어린이공원은 활기 넘치는 나루터, 잠실근린공원은 꿈틀꿈틀 어린이와 함께 자라는 누에놀이터, 샛별어린이공원은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별로 떠나는 샛별여행을 주제로 각각 리모델링했다.

한편 5월 중 문을 여는 29개 창의적놀이터 중 26개소는 서울시가 자치구에 특별교부금 50억2200만원을 교부, 각 자치구가 자율적으로 추진했다.

나머지 3개소는 세이브더칠드런 등 민간단체에서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주도하고, 자치구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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