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02 16:03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황사경보 문자 전송대상 대폭 확대”
상태바
“황사경보 문자 전송대상 대폭 확대”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4.22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자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이성자 송파구의원
이성자 송파구의원(삼전, 잠실3동)은 22일 송파구의회 제2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황사와 미세먼지는 수도권 성인 가운데 대기오염과 관련된 사망이 15.9%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건강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며 “황사경보 발령시 이를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문자메시지 전달 대상자를 대폭 확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 황토지대의 작은 모래나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봄과 초여름에 편서풍을 타고 날아온다. 3월 한 달간 서울에 8일 동안 황사가 발생했는데, 이는 평년 1.9일의 4배 수준이다.

황사는 중국의 공업지역을 통과하면서 중금속이나 이산화황 등 독성이 강한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는 발암성 중금속인 석영·카드늄·납·알루미늄·구리 등 유해 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고, 머리카락의 30분1 정도이기 때문에 우리 인체에 걸러지지 않으며, 폐 깊숙이 침투해 염증 또는 암을 일으킨다. 최근 언론에 수도권 30대 이상 성인 중 대기오염과 관련된 사망이 15.9%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처럼 소리없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에 대비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본다. 송파구는 황사대책상황실을 설치, 집중 발생기간인 3월에서 5월까지 기상정보를 모니터링해 대기 오염물질이 일정수준 이상 계속되면 신속하게 예·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이 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문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송파 67만명 중 2만7000명 정도만이 황사경보 문자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대상자라고 하니 너무나 적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홍보물 배부와 인터넷으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통·반장들에게 교육시켜 반상회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구와 동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나 교육 시 적극적으로 홍보와 안내를 함으로써 많은 구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황사경보 문자메시지 대상자 확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