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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물류단지 수익 배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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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물류단지 수익 배분 못한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4.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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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걸, “3900억원의 차입금 상환에 20년 소요”

 

▲ 김희걸 서울시의원
김희걸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양천4)은 4월 말 준공 예정인 동남권 물류단지가 차입금 상환에만 2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향후 20년간 수익 배분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남권 물류단지는 송파구 문정동 280번지 14만7112㎡에 6개 건물로 구성된 냉동·냉장 등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첨단시설.

지난 2009년 9월 물류터미널와 집배송센터, 물류창고 등 공공·민간 합동형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으로 사업자를 공모, 현대택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2011년 SH공사와 사업 협약을 체결해 2012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4월30일 준공 예정으로 있다.

동남권 물류단지는 설립자본금 500억원의 PF 투자로 SH공사(지분 19.90%)는 공공투자자로, (주)한진(31.55%)·현대로지스틱(28.55%)은 전략적 투자자, 현대건설(7%)·동부건설(4.2%)·CJ건설(1.4%)·현대엘리베이터(1%)는 건설적 투자자, 한국산업은행(2.5%)·하나대투증권(1.5%)·중소기업은행(1%)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희걸 의원은 “이처럼 투자사 별로 적극적 참여로 이뤄진 물류단지에 3900억원의 차입금에 따른 향후 운영 계획에 있어 상환하는데 2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수익금이 발생한다 해도 투자사별 배분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동남권 물류단지는 사업 공모 당시 중소 물류업체의 이용 기회 확보 방안에 따라 서울시 중소 물류업체에 대해 임대료 5% 할인 혜택을 부여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서울의 물동량 35%의 물류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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