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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 감시운동 송파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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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 감시운동 송파서 시작하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3.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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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바로쓰기 송파구지회, 구민 전진대회 개최

 

▲ 10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송파구지회의 세금바로쓰기 전진대회에 참석한 내·외빈과 구민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송파구지회(상임회장 백봉현)는 10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서경석 안형환 납세자운동 공동대표를 비롯 전국 지회장, 송파지역 기관장, 구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금바로쓰기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의 혈세인 세금이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는지 감시하는 납세자운동의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열린 이날 전진대회는 김광용 동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의 사회로 홍정애 국악예술단의 공연과 안형환 공동대표의 ‘위기의 국가 재정과 세금바로쓰기운동’ 특강, 백봉현 상임회장의 대회사, 서경석 공동대표의 격려사, 내빈 축사, 행동강령 낭독, 올해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백봉현 상임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가 입을 모아 ‘한강의 기적’이라 부를 만큼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했고, 가장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했다”며, “그러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만한 재정 운영과 정치권의 포풀리즘으로 인해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초호화 청사 신축, 선심성 사업 시행, 깡통 축제 개최 등 지역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사업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납세자들의 실질적 견제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 틀을 만들기 위해 혈세가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납세자 감시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 일부 지자체의 정책 오류와 예산낭비 사례를 일선현장에서 감시하는 납세자운동을 펼치는 한편, 세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우수 지자체는 발굴해 포상하는 납세자 권리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송파구지회는 납세자운동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회의와 간담회 개최, 구의회 모니터링단 구성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하고, “내가 낸 세금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납세자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참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송파구지회는 납세자 감시운동을 확산·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재정 건전성에 대한 감시자로서 그 역할과 사명 완수에 책임을 다한다 △세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 철저하게 납세자 감시운동을 펼쳐나간다 △정책 오류나 예산낭비 및 도덕적 해이 등 예산낭비 사례를 발본 색원한다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적 권리 확보와 보편적 납세의무 운동을 주도해 나간다는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 10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송파구지회의 세금바로쓰기 전진대회에서 백봉현 상임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10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송파구지회의 세금바로쓰기 전진대회에서 회원 대표(왼쪽)가 백봉현 상임회장에게 행동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 10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송파구지회의 세금바로쓰기 전진대회에 참석한 내·외빈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0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송파구지회의 세금바로쓰기 전진대회에서 홍정애 국악예술단이 식전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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