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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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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가동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3.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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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학로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해 2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교통사고 감소 및 안전대책을 발표한 이후 내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50% 감소를 목표로 각종 안전시설물의 정비, 실효성 있는 관리시스템 마련,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지방경찰청․서울시교육청․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 SNS·전광판 등 매체를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시는 우선 올해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대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에 들어간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위협요소인 과속을 막기 위해 속도저감시설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제한속도 하향 조정도 추진한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통행속도가 30㎞/h 이내로 조정되고, 안내표지·노면표시·과속방지시설·안전울타리 등 시설물이 설치되며, 교통법규 위반시에는 범칙금·벌점 등이 2배로 부과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는 차량이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고원식 횡단보도, 지그재그 차선, 과속방지시설 등을 설치하고, 차량이 정지할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로면의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과속차량 적발 및 생활범죄 예방을 위해 CCTV를 확대 설치하는 한편, 현재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전광판에 숫자로 표시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과속 경보 표지판을 매년 추가 설치한다.

서울시는 대로변에 위치한 통학로와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등·하교 시간대에 일시적으로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구역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하향조정(현재 30→20㎞/h)도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의 확대 적용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 또한 경찰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혼자 등·하교하는 어린이가 교통사고, 유괴, 학교 폭력 등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희망하는 187개 초등학교에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 325명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안전운행·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어린이를 비롯해 보행자를 우선하는 시민의식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3월 한달간 서울지방경찰청․자치구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대적인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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