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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강남역’ 최다… 18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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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강남역’ 최다… 18년째 1위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2.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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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지난해 일 평균 10만1014명 이용

 

지난해 지하철 1~4호선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오간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1997년부터 18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2·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주변 상업시설 활성화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등으로 이용객 증가가 지난해보타 크게 두드러졌다.

1~4호선 전체 이용객은 15억4400만명으로 2013년 대비 2033만명(1.3%) 증가했다. 매일 423만206명의 시민이 이용한 셈으로, 이는 지난해 서울시 4분기 등록인구 1037만명의 40.3%에 달하는 수치. 즉 시민 10명 중 4명이 매일 이용했다.

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가 발표한 ‘2014년 서울메트로 수송·수입 실적’에 따르면 호선별로 2호선의 수송인원이 일 평균 211만명으로 전체 수송인원의 절반(49.9%)을 차지했다. 4호선(84만4000명), 3호선(80만5000명), 1호선(46만8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은 강남역(13만5642명)에 이어 2호선 홍대입구역(10만7300명), 서울역(10만6300명)이 2․3위를 차지했고, 이어 잠실역(10만1014명)과 신도림역(9만8254명)이 그 뒤를 이었다.

월별로는 4월이 일 평균 442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2월, 3월 순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 이용객이 525만400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설 명절이었던 1월31일 이용객이 139만6000명으로 가장 적었다.

주 5일 근무제의 보편화로 모임이나 약속이 몰리는 금요일 지하철을 가장 많이 이용해 평균 493만5000명이 이용했으며, 일요일은 일 평균 대비 63.8% 수준인 269만9000명에 그쳤다.

한편 법률에 의해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임승차 인원은 연간 1억5000만 명을 넘어 전체 승차인원의 13.3%를 차지했다.

특히 전년 대비 장애인과 유공자의 이용은 줄었으나 경로권 이용은 일 평균 1만4000명 늘어 4.7%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로 무임수송을 운임으로 환산할 경우 13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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