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내 스크린 경륜·경정 장외발매소가 폐쇄되고, 리모델링을 통해 265㎡ 규모의 도서관이 조성된다.

송파구는 1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올림픽공원 시설 확충 및 지역사회 공헌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송파구는 올릭픽공원 내 독서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행정력을 지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공원 내 시설 확충 시 독서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앞으로 올림픽공원 내 경륜장 장외발매소 리모델링, 올림픽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등 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사행성 논란을 빚어 온 올림픽공원 내 2층 규모의 경륜 장외발매소가 이전 폐쇄됨에 따라 공단 측은 이 곳에 265㎡ 규모의 도서관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져, 도서관이 부족한 오륜동을 비롯한 풍납·방이·송파동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립 송파도서관 1곳과 송파글마루도서관 등 구립 10개의 도서관을 확보하고 있는 송파구는 올해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1단계 건물 내 시립 도서관을 조성,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