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치매환자와 가족, 시설 종사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시행한 ‘서울시 치매 극복·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모음집으로 제작했다.

이번 체험수기 모음집은 2013․14년 치매극복 수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수기를 모은 것으로, ‘희망을 담은 우리 이야기’ 라는 주제로 84명의 치매가족과 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구성됐다.

2014년 대상 수상작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나’는 치매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하면서 만난 치매노인을 돕기 위한 경험들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지고 어르신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한 대학생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수기 모음집은 서울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8월에도 2015년 서울시 치매 극복·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