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03 20:46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소음측정망 부적정… 장소 이전 건의
상태바
소음측정망 부적정… 장소 이전 건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1.15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의회 항공소음특위, 업무보고-현장방문

 

▲ 송파구의회 항공소음 및 주요시설물 안전 관련 행정사무조사특위는 14·15일 교통환경국·도시관리국 관련 부서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교통환경국 국·과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송파구의회 항공소음 및 주요시설물 안전 관련 행정사무조사특위(위원장 이배철)는 14·15일 이틀간 교통환경국·도시관리국 관련 부서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롯데월드타워 및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14일 교통환경국에 대한 보고에서 특위 위원들은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에 따른 교통개선 대책을 비롯 석촌지하차도 함몰 이후 안전대책, 항공소음에 따른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위원들은 제2롯데월드 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중인 올림픽대로 남단 미연결 구간 도로 지하화 건설에 따른 장미-파크리오 아파트 주민간 갈등, 탄천 동측도로 지하화, 롯데 저층부 개장 전후의 교통량 추이, 석촌호수 주변 도로의 침하 및 균열, 항공소음 측정장소의 부적정성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진우 교통과장은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이후 1달간 교통량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주차 예약제·주차요금 부과 등 강력한 교통 억제 조치로 오픈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익문 환경과장은 “현재 서울공항 주 활주로 공사를 하면서 보조 할주로 사용에 따른 항공로 변경으로 오륜동·오금동 등지에서 소음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군 측에 야간 비행 제한과 소음측정망 장소 이전 등을 건의했다”고 보고했다.

이배철 특위 위원장은 “특위 위원들이 지난해 11월 서울공항을 찾아 공군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은 바 있다”며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는 만큼 특위에 관계자를 출석시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특위는 또한 15일 도시관리국으로부터 관련 업무를 보고 받고, 석촌호수 수위 저하 및 수질 오염 문제 등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위원들은 제2롯데월드 아쿠이리움 아래 변전소 설치 이유, 문정법조단지 내 최고 높이가 17층으로 훼밀리아파트 재건축 시 적용 여부, 석촌호수 수위 저하 관련 용역에서의 물 빠짐 데이터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앞서 김종규 건축과장은 보고를 통해 “송파지역엔 싱크홀로 인한 도로 침하는 없고, 지하철 공사로 잠실본동 다세대주택의 건물 기울임이 발생해 서울시에서 해당지역 블록 전체 20개 건물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며, “10개 동은 주의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10개 동은 2차 정밀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해동 공원녹지과장은 “석촌호수 수위․수질 개선 용역을 추진 중인데 서울시립대 측에서 석촌호수 물 빠짐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며 “추후 서울시와 롯데에서 각각 추진 중인 용역 결과를 체크해 특위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