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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근초고’ 한달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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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근초고’ 한달 무료 공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1.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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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서 16일부터 2월18일까지

 

4세기경 백제의 국가 기틀을 완성하고 한성백제 최고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의 이야기가 춤과 노래, 전통무술, 퍼레이드가 결합된 창작 뮤지컬로 탄생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겨울방학 특별기획 뮤지컬 ‘근초고’를 16일부터 설 연휴 첫날인 2월18일까지 한성백제의 역사현장인 한성백제박물관 백제홀에서 무료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60분 공연)에 열리며, 매회 선착순 300명 입장 가능하다. 2월14일 공연만 18일로 변경돼 열린다.

뮤지컬 ‘근초고’는 근초고왕과 한성백제의 이야기를 통해 2000년 서울 역사를 조명해보고자 기획된 작품으로, 고구려와의 ‘평양성 전투’와 한산으로 왕성을 옮긴 ‘이도한산’ 등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했다.

백제 관련 학자들의 고증을 통해 재현한 화려한 복식, 테마곡인 근초고왕의 아리아 ‘한성, 세상의 중심’, 백성들의 합창 ‘백제의 노래’ 등 우리의 리듬과 대중적인 멜로디가 융합된 음악, 대극장 수준의 장엄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공연으로, 학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근초고’는 백제의 최전성기 이야기를 기반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문화공연 작품으로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20여 명의 주요 출연진 가운데 북 타악 퍼포먼스 파트에 송파구 주부 북타악팀 4명이 배우로 참여한다.

뮤지컬 ‘근초고’의 자세한 공연 일정과 기타 문의는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http://baekjemuseum.seoul.go.kr) 또는 대표 전화(2152-5800)로 문의하면 된다.

한성백제박물관 관계자는 “뮤지컬 ‘근초고’ 공연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국가이자 한류의 기원이었던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 달 동안 무료로 공연하는 만큼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풍납토성․몽촌토성 유적지를 중심으로 서울에 왕도를 두고 번성했던 고대 백제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발굴하고, 2000년 역사를 간직한 왕도 서울의 고대사를 재조명해 서울의 역사를 정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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