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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도시재생사업’ 5곳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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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도시재생사업’ 5곳 첫 선정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2.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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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1동 등… 4년간 최대 100억 지원

 

서울시가 자치구 공모를 통해 강동구 암사1동 일대 등 인프라·안전 등 생활여건이 열악해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 5곳을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으로 첫 선정했다.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 단위의 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을 통해 근린 재생형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사업.

거대 단위가 아닌 동네 생활권 단위의 근린 재생형 도시재생을 통해 낙후·쇠퇴지역 활성화, 지역경제 부활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 목표이다.

지역 주민과 자치구가 계획 수립부터 시행까지 주체로 적극 참여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곳당 4년간 최대 100억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5곳은 △강동구 암사1동 일대 63만5000㎡ △성동구 성수1·2가 일대 88만6560㎡ △성북구 장위1동 뉴타운 해제구역 31만8415㎡ △동작구 상도4동 일대 75만㎡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 26만3000㎡이다.

서울시는 14개 자치구에서 응모한 15개 사업을 두고 건축, 도시계획, 교통, 역사·문화, 시의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5곳은 내년부터 자치구 주관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1곳에 100억원 범위 내에서 서울시가 90%, 자치구가 10%를 분담해 지원하게 된다.

지원되는 사업비는 기본적으로 지역이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갖추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 마련, 지역 커뮤니티 조성 등 마중물 성격의 사업에 집중 투자된다.

아울러 지역 역량 강화, 지역 자산을 활용한 문화적 재생, 창조적 일자리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등과 같이 ‘시설 중심’ 이 아닌 ‘사람 중심’의 재생사업에도 투자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인 시·구 합동회의 개최 및 자문단 등을 통해 컨설팅을 실시해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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