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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대 방치 자전거 연말 일제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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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대 방치 자전거 연말 일제정리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2.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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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로 인해 자전거 이용이 줄어드는 시기를 맞아 서울시가 거리에 방치된 자전거 정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2월 말까지 시내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공공시설이나 생활권역 내 자전거거치대에 오랫동안 자전거를 세워둔 시민은 연말까지 자전거를 찾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자전거 거치대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올해 2월 11개 지역자활센터, 2개 사회적 기업, 자치구과 협약을 맺고 방치 자전거를 처리하고 있다.

자전거 수거업체는 수시로 관할지역을 순회하며 자전거보관대나 보도에 방치된 자전거가 발견될 경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분 예고장을 부착하고 10일 이후 자전거를 수거, 14일 동안 보관하다가 주인이 찾아오지 않을 경우 매각 또는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처리한다.

한편 서울시는 기존에 공공시설에 한정됐던 방치자전거 수거대상지를 올해부터는 아파트·주택가·학교 등으로 확대, 2014년 한 해 동안 총 1만1193대를 수거해 지난해(8482대) 대비 수거량이 31% 늘었다.

아울러 올해 수거량이 늘면서 폐자전거를 수리해 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한 물량도 늘어 지난해 전체 수거대수의 4%인 363대가 기증됐으나 올해는 13%인 1425대가 기증됐다.

또한 기존에는 아파트나 학교 등에 방치된 자전거가 대부분 고철로 폐기됐으나, 서울시는 앞으로 자전거수거센터를 통한 자전거 기부가 활성화되도록 각 자치구청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방치 자전거 처리신고는 ☎120다산콜센터로 연락하거나, 자치구 교통행정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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