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는 19일 제226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이날 새벽까지 차수변경하며 계수 조정한 5429억4600만원 규모의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0.2% 499억400만원 늘어난 5429억4600만원으로, 일반회계가 5195억10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234억3600만원이다.

구의회는 계수조정을 통해 61건 20억9300만원을 삭감하고, 45건 20억9300만원을 집행부의 동의를 얻어 증액했다.

삭감 내역을 보면 롯데월드타워 주민취업 프로젝트(670만원), 한성백제문화제 홈페이지 운영(500만원),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5000만원),지역사회협의체 운영(1000만원) 등 5건은 전액 삭감됐다.

한성백제문화제(2900만원)를 비롯 태극기 달기운동(6000만원), 대학생 행정도우미 운영(4100만원), 학교급식 지원(5억원), 학교 교육경비 보조(2400만원), 새마을문고 기능 강화(1500만원), 태양광발전시설 보급(1500만원), 자원봉사센터 운영(3000만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1억원), 출산 축하금 지원(4000만원), 송파한가족 구민체육대회(1억2000만원), 생활문화대학 운영(2000만원), 아파트 및 단독주택 정비계획 수립(1억5000만원), 산후조리원 운영(6000만원) 등 56건이 일부 삭감됐다.

청소년기금인 청소년문화센터 운영(5300만원)도 일부 삭감됐다.

구의회는 대신 부서 업무용 차량 구매(2400만원), 새마을문고 작은 도서관화(1800만원), 상이군경회 차량 지원(3000만원), 삼전동 구립어린이집 건립(5000만원), 영유아 간식(3억2400만원), 배드민턴체육관 리모델링 설계 용역(2000만원), 신설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기존 구역 재정비(1억2500만원), 불법광고물 정비(3000만원), 제설기동반 운영(1800만원) 등 12건을 신규 증액했다. 

예비군 육성 지원(2500만원)을 비롯 방범용 CCTV 설치(1억원), 송파청소년수련관 운영(7000만원), 지역아동센터 지원(2200만원), 어린이집 교직원 지원(4억8000만원), 장애인체육회 지원(1400만원),골목길 경관 개선(1500만원), 포장도로 유지 보수(5000만원), 성내천 정비계획 수립 용역(4800만원), 공원시설물 유지 관리(1억원), 구의회 간담회 행사(2000만원), 의정운영 자료 수집(1500만원) 등 33건에 대해 일부 증액했다. 

기금의 경우 청소년기금인 비정규학교 지원(2000만원)과 어린이 새싹동요제(850만원), 유스챔프 페스티벌(2500만원)은 신규 증액됐다. 이와 함께 공용청사기금인 잠실본동 청사 설계비(5000만원)는 신규 증액됐고, 재난관리기금인 하수암거 설치(2억원)도 일부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