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03 20:46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장지동, 독지가 초청 성·금품 전달
상태바
장지동, 독지가 초청 성·금품 전달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2.19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장지동 성·금품 전달식이 19일 장지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이웃들의 후원을 받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이영수 군이 풀루트 연주를 하고 있다.

 

송파구 장지동 주민센터는 19일 그동안 불우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낸 기업체·종교단체·개인 독지가 30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이영수 군(26·장지동)의 풀루트 연주로 시작됐다. 이 군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꽃노래’(랑케), ‘거위의 꿈’(인순이) 등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

현재의 이 군이 있기까지에는 이웃들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다. 이웃들의 도움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그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2007~08년 전국 학생 음악콩쿠르 최우수상 2연패, 세계예능교류협회 음악 콩쿠르 최고상, KBS 교향악단과의 협연, 장한나와 함께 하는 앱솔루트 클래식 연주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는 그는 현재 한국종합예술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또한 행사에는 지난 4월부터 저소득층 자녀 맞춤형 학습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최지훈 반장 등 서울지방경찰청 제3기동단 단원들이 찾았다.

3기동단은 입대한 대학생 자원들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접하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 지도는 물론 정서 지도까지 병행하며 참가 학생들에게 학습의욕과 자신감을 북돋우고 있다.

이외에도 행사장엔 지난 2001년부터 성금을 후원하고 있는 (주)환인제약, 한 푼 두 푼 모은 용돈을 기부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를 나눈 송례중학교, 파지 줍는 어르신들께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한 인애가 송파한방병원, 매달 쌀 20포를 기탁하고 있는 (주)한우리통상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