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도시 품격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 계획
‘책 읽는 도시’를 지향하는 송파구가 ‘책 박물관’ 건립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송파구는 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용역수행기관인 경희대 산학협력단과 관련 분야 교수·박물관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책 박물관 건립 자문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책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박춘희 구청장은 “책 박물관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공간인 동시에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람객의 흥미 유발, 이용 편의성, 예산 절감 등 운영계획을 꼼꼼히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에서 박물관 건립 방향 및 기본계획안을 보고하고,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의견을 내는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은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구는 향후 용역 추진 결과를 통해 박물관 건립 부지와 규모, 건축방향을 규정한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박춘희 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한 ‘책 박물관’ 건립을 통해 구는 책과 관련한 역사·문화를 한 곳에 집대성해 ‘책 읽는 송파’의 메카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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