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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안전 ‘보호 격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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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안전 ‘보호 격벽’ 설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2.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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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택시 운수종사자 보호를 위해 택시 운전석 보호격벽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비용의 50%를 시가 부담하며, 4일까지 우선 여성 운수종사자 차량 35대에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시내버스의 경우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는 반면, 택시는 관련 규정이 없어 여성 운수종사자가 승객의 폭력이나 추행 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 택시에도 시범적으로 보호격벽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를 위해 지난 9월부터 개인 및 법인택시 여성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인택시 여성 운수종사자 34.8%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는 그 중 실제 설치 신청을 한 여성 운수종사자 35명의 택시 내부에 격벽설치를 지원했다.

보호격벽은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설문조사 결과 설치가 필요하다고 한 응답자 중 89.9%가 선호한 운전석 측면․뒷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설치된다.

한편 시는 폭력·협박 등 택시 운수종사자 대상 범죄로부터 취약한 여성 운전자를 우선 대상으로 설치 희망 조사 및 비용을 지원하고, 시범 운영 결과를 모니터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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