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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유통업체 김장비용 8%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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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유통업체 김장비용 8%차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1.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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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3차례 김장비용 조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2차에 이어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인 가족 김장비용을 3차 비교 조사해 발표했다.

공사는 11월17․18일 이틀동안 전통시장 50곳과 대형 유통업체 10개소를 대상으로 서울시 소매물가조사모니터가 직접 방문해 김장 성수품 소매비용을 3차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과 유통업체 김장비용 차이는 1차 15.9%에서 2차 13.3%, 3차 8.1%로 점차 줄었다. 전통시장은 꾸준한 김장소비로 비용이 소폭 늘어난데 반해, 대형 유통업체는 11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김장장터 형성과 김장용 채소 세일 행사 등으로 김장비용이 감소했기 때문.

3차 조사에서 전통시장 김장비용은 건고추와 쪽파·생강·굴 등의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2차 조사보다 총 4430원 올랐고, 유통업체는 배추와 다발무·생강·미나리 등의 가격 하락으로 2차 조사보다 총 7190원 내려 대조를 보였다.

전통시장은 대부분의 조사 품목이 여전히 유통업체보다 저렴했으며, 쪽파·미나리·대파·새우추젓·천일염은 20~50% 이상 차이가 났다. 대형 유통업체는 소포장 제품 판매로 대체로 전통시장보다 비쌌지만, 다발무와 배추는 김장 세일행사 탓에 전통시장보다 20~80% 가량 저렴했다.

전통시장 김장비용에서 가장 큰 구매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건고추(22.7%)였으며, 이어서 배추(20.2%), 굴(19.3%) 순이었다. 유통업체는 굴(21.6%), 건고추(20.2%), 배추(10.1%) 순이었다.

한편 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권 김장 성수기가 마무리되는 12월5일까지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김장 주요 성수품 가격지수 및 경락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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