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91.6% 완료… 허위신고 등 현장점검
송파구는 관내 병·의원과 요양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1018개소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관리에 대한 온라인 자율점검제를 실시했다.
의료폐기물 자율점검제도는 사업자가 의료폐기물의 분리 배출여부, 전용용기 보관 및 보관기간 준수여부, 위탁처리 적법여부 등 환경법규 준수의무와 이행여부를 스스로 점검하고 결함 등을 자율적으로 개선해 그 결과를 행정기관에 보고하는 제도.
온라인 점검 방식으로 종이문서의 불필요한 생산을 줄이고, 우편·팩스로 답변을 발송하던 배출사업장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8월 말부터 10월10일까지 자율 점검 결과 관내 1018개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중 933개소인 91.6%가 점검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온라인 자율 점검제도를 통해 효율적인 의료폐기물 관리와 행정서비스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맑은환경과 관계자는 “자율 점검을 완료하지 않은 사업장과 허위로 제출한 경우, 민원이 발생하는 사업장은 별도로 현장 방문해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점검 후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정한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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