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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역→‘신잠실역·잠실새내역’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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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역→‘신잠실역·잠실새내역’ 개명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10.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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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을지역발전위원회 발족 첫 의제로 역명 개명 추진

 

▲ 진두생 서울시의원과 임춘대 송파구의회 의장, 이명재 김순애 이혜숙 송파구의원, 잠실지역 주민 대표 등이 8일 송파을지역발전위원회를 발족한 뒤 첫 의제로 신천역 개명을 논의하고 있다.

 

송파지역 정치인과 동 주민 대표로 구성된 ‘송파을지역발전위원회’가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신잠실역 또는 잠실새내역으로 개명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키로 결정했다.

8일 송파구의회 의장실에 모인 진두생 서울시의원과 임춘대 송파구의회 의장, 이명재 김순애 이혜숙 송파구의원, 잠실본·2·3·7동 아파트 대표 등은 지역현안을 해결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송파을지역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위원회 구성을 주도한 진두생 시의원과 임춘대 의장을 공동위원장에, 새누리당 및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구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송파을지역 동을 대표하는 인사들을 위원으로 선임해나갈 예정이다.

지역발전위는 이날 발족 후 신천역 개명 추진을 첫 의제로 상정, 난상토론 끝에 주민 여론조사에 붙일 새 이름으로 신잠실역과 잠실새내역 2개를 선정했다.

지난 2012년 6월 송파구의회가 채택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신잠실역으로 역명 변경 촉구 건의안’과 관련, 서울시는 지난해 ‘신’ 등 접두사나 접미사를 사용하는 명칭을 불허한다는 원칙과 함께 잠실5단지 주민들의 역민원을 이유로 부결 처리했다.

신천역 개명은 그동안 개별 아파트 주민들의 서명운동으로 전개돼 왔으나 지역발전위원회 발족에 따라 탄력이 붙게 됐다. 지역발전위는 향후 개명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새 역명을 공모하는 과정을 거쳐 송파구 지명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종 결론은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지역발전위원회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민생활 기반 확충 및 지역발전 역량 강화, 지역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교육여건 개선 및 인재 양성, 문화·관광 육성 및 환경 보전, 복지 및 보건의료 확충 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송파구 및 서울시에 건의하는 사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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