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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은 위암 조기 검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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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은 위암 조기 검진의 날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9.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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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은 그린벨재단이 정한 ‘위암 조기검진의 날’이다. 9월7일은 위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97% 완치 가능하다는 의미로, 위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선포됐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2011년 국가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로 3명 중 1명은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녀를 합해 2011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위암이었고, 남성의 경우 위암의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위장을 검사할 수 있는 항목은 위내시경과 위장조영촬영이 대표적이다. 위내시경 검사는 위 안의 기포를 제거하는 약을 마시고 목에 마취한 후 위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약을 주사한 뒤, 끝에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입으로 집어넣어 식도, 위, 십이지장의 상태를 직접 관찰한다.

화면을 통해 위 안을 직접 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검사 중 어떤 병변을 발견하면 조직의 일부를 채취하거나 용종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위장조영촬영검사는 조영제인 바륨과 발포제를 마신 뒤 X선 촬영을 진행하는 방법. 발포제는 탄산가스를 발생시키며 팽창해 바륨을 위벽에 도포하는 역할을 하는데, 탄산가스는 검고 바륨은 하얗게 나타나므로 위벽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검사 중 큰 불편감이 없고 시간도 10분 정도이므로 비교적 간편하다.

위암의 위험인자로는 위암 가족력, 헬리코박터균 감염, 흡연, 염장 음식, 가공된 단백질, 신선하지 않은 음식 등이 있다. 이런 위험인자가 겹쳐져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며, 교정 가능 인자(흡연·식이습관·헬리코박터균)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재현 과장은 “위암은 뚜렷한 위험인자 없이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같이 위암이 호발되는 곳에서는 40세 이후부터 2년마다 위장조영검사나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내시경에서 위암의 위험도가 증가되는 소견이 나타나면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한데, 주로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궤양, 위의 선종성 용종 등이다. 이런 소견이 있으면 병변의 정도에 따라 3개월, 6개월, 1년 등으로 추적검사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평소 건강생활 실천과 함께 정기적으로 나이, 건강상태, 가족력 등을 고려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위암예방의 지름길이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214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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