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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액체납자 신용불량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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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액체납자 신용불량 등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8.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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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8946명 일괄등록

 

서울시는 5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총 8946명, 4457억원의 체납정보를 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 28일 일괄 신용불량 등록한다고 밝혔다.

신용불량 등록된 체납자는 앞으로 신용카드 등 신용거래와 은행 대출 등 금융활동이 일부 제한된다.

시가 이번에 신용불량 등록한 지방세 체납자 중 △500만원 이상 체납 1년 경과 체납자가 5445명(2676억원) △500만원 이상 1년 3회 이상 체납자가 151명(104억원) △결손처분액이 500만원 이상인 체납자가 3350명(1679억원)이다.

금액별로는 전체 체납자의 50.4%(4504명)가 1000만원~3000만원 미만의 금액을 체납했고, 1억원 이상 체납자는 667명이었지만 체납액은 1947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4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총 체납자 8946명 중 50~60대가 5891명(3053억원)으로 65.8%를 차지했다.

신용불량 재등록 체납자 중 유명 기업인인 조모씨는 체납 최고액인 84억 원을 체납하고 있으며, 대기업 회장, 전직 고위 공무원, 종교인 등 사회저명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

한편 서울시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신용불량 등록에 그치지 않고 사회저명인사 특별관리 및 검찰 고발, 출국 금지, 가택 수색 및 동산압류 등 다양한 기획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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