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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서 에이즈 검사 무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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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서 에이즈 검사 무료 실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8.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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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시내 25개 보건소에서 에이즈 검사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혈액 한 방울만으로 20분 만에 그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결과 확인까지 3~7일 정도 걸리던 기존의 에이즈 검사를 20분 만에 간단하고 빠르게 확인하는 ‘신속 검사법’(Rapid test)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내년 모든 보건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속 검사법은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혈액을 채취해 1회용 소형 검사키트에 점적한 후 에이즈 감염 가능성 유무를 판단하는 매우 편리한 방식으로, 의료기관에서 일부 사용해 왔지만 자치구 보건소에서 전면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신속 검사법을 통해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종 확진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감염사실이 확인된 이후에는 국가와 서울시가 에이즈 관련 진료비를 절반씩 분담해 전액 지원한다.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검사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가려내는 선별검사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모두 정부에서 정한 확진기관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여부를 판정한다.

서울시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 관계자는 “서울시의 신속검사 전면 도입 결정은 감염사실을 몰라 의도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전파를 예방하고 조기 치료를 통해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감염인 조기 발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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