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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송파구의회 원 구성 양당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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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송파구의회 원 구성 양당 합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7.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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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새누리당서 의장… 24일 오후 의장 선거

 

▲ 임춘대 새누리당 의장 후보(왼쪽)와 안성화 새정연 의장 후보가 24일 송파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대 구의회 원 구성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7대 송파구의회 원 구성을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힘겨루기를 이어오다 24일 임춘대 새누리당 의장 후보와 안성화 새정연 의장 후보가 원 구성에 합의했다.

임춘대 안성화 양당 의장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구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이 전반기에 의장, 새정연이 후반기에 의장을 맡는다’ 등 5개 항의 합의문을 발표하고, 오후 2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당 의장 후보는 합의문을 통해 7대 송파구의원은 의원 구성이 양당 13명씩 동수임을 상호 인정하고, 의장과 부의장은 양당에서 추천한 의원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한번씩 교체 구성하되 전반기에 새누리당, 후반기에 새정연에서 의장을 맡도록 했다.

또한 상임위원장 선출의 경우 의장단 구성과 동일한 방법으로 전반기에는 새누리당에서 운영위원장과 재정복지위원장, 새정연에서 행정보건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을 맡고, 후반기에는 새정연에서 운영위원장과 재정복지위원장, 새누리당에서 행정보건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을 맡도록 합의했다.

이와 함께 2015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및 2014 회계연도 결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새정연에서 맡고, 이후 양당에서 번갈아 예결위원장을 맡도록 합의했다.

원 구성 합의와 관련, 안성화 새정연 의장 후보는 “원 구성을 놓고 대립을 계속할 경우 실질적 피해는 송파구민들에게 돌아가, 이는 구민의 행복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구의회의 목표를 벗어난 것이라는 생각에 전반기 의장을 새누리당에 양보, 극적인 합의를 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의회는 지난 9일 원 구성을 위해 제222회 임시회를 소집했으나, 전반기 의장을 어느 정당이 먼저 맡을 지와 상임위원장 배분을 어떻게 할지를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첨예한 의견 대립을 계속해 왔다.

구의회는 24일 오후 2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하고, 25일 오전 10시 개원식 후 행정보건·재정복지·도시건설위원장, 28일 운영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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