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송파구청장 후보자 1인당 평균 선거비용 지출액은 1억7182만원이며, 서울시의원 후보자는 4027만원, 송파구의원 후보자는 3042만원을 평균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6·4지방선거에 참여한 정당 및 후보자가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송파구청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5억1548만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 1억7182만원을 지출했다.
6개 선거구의 서울시의회의원 선거의 경우 총 5억6377만원의 선거비용이 지출됐으며,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이 4027만원이었다. 또 10개 선거구의 송파구의회의원 선거의 경우 총 12억4720만원의 선거비용이 지출됐고,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3042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파구선관위는 6·4 지방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가 모두 접수됨에 따라 가용한 전문조사인력을 투입, 불법 선거비용 지출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선관위는 자체 수집한 자료와 수입·지출보고서 서면심사를 통해 드러난 혐의 사안 등을 바탕으로 중점 조사 대상을 선정,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한 후 관련 법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중점적으로 조사할 대상은 선거비용 보전 청구 항목 부풀리기 및 리베이트 수수에 의한 허위 보전 청구 행위, 선거비용 고의 축소·누락 등 허위 보고 행위, 후보자 추천 관련 불법 정치자금 수수 행위, 국고보조금의 사적·부정한 용도 지출행위, 타인 명의 또는 법인·단체 자금으로 불법 후원금 수수행위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