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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건축=싱크홀,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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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건축=싱크홀, 상관없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7.2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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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SNS 유포 괴소문 블로그-소식지 통해 해명

 

송파구가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건설로 인해 석촌호수의 수위가 낮아졌고, 이 것이 석촌호수 주변 도로의 땅 꺼짐(싱크홀)으로 연결된다는 괴소문에 대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파구는 구청 공식 블로그(blog.naver.com/happysongpa)를 통해 ‘호수와 구덩이, 10문 10답’을 공개한데 이어, 25일 배포되는 송파구 소식지를 통해 괴소문에 대한 진위 여부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SNS와 인터넷,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과 괴소문의 실체에 대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된 자료를 통해 석촌호수에 한달 평균 10만 톤 정도의 물을 채워 넣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방이동의 아스팔트 구덩이가 싱크홀이라는 추정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가 롯데월드타워 건설 때문은 아니지만, 향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연구 용역을 추진해 상관관계를 입증, 혹시 모를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석촌호수의 사라진 물이 신축 중인 롯데월드타워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호수 물은 증발도 되고 지하수 흐름에 따라서 흘러가 그 경로와 수량을 명확히 알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립대에 연구 용역을 위탁해 빠지는 지하수의 경로나 수량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특히 방이동 지역의 아스팔트가 내려앉은 것이 석촌호수의 물이 빠져 생긴 ‘싱크홀’이라는 소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싱크홀은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돼 생긴 움푹 패인 웅덩이를 말하는데, 석촌호수 주변에서 발견된 얕은 아스팔트 구덩이는 상하수도관이나 빗물받이 파이프 연결관이 파손돼 생긴 것이라는 것.

구는 이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건립에 따른 주변 교통대책과 관련, 현재 잠실길 지하차도와 잠실사거리 지하광장 조성 등 롯데월드 주변 교통개선 7개 사업은 완료됐으나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6개 사업 중 탄천 동측도로 확장과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도로 개설 2개 사업은 착공조자 하지 못했다며,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교통개선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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