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자원봉사센터의 ‘키누리 텃밭’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2014 상반기 도시농업 최고텃밭’ 주말농장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자투리텃밭, 주말농장, 옥상텃밭, 베란다텃밭, 아이디어 텃밭 등 5개 분야로 나눠 도시농업 최고텃밭을 선정했다.

송파자원봉사센터는 하남시 미사동에 ‘키워서 나누자’라는 의미를 가진 ‘키누리 텃밭’ 200평을 조성, 순수 자원봉사자의 노력으로 채소를 가꿔 수확한 작물을 동주민센터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 호 키누리텃밭 봉사단장은 “농작물을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부하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무엇보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들이 흙을 만지며 치유 받는다”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자원봉사센터는 작물 재배와 기부뿐 아니라 텃밭을 활용,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