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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지원 구립 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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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지원 구립 어린이집 개원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4.07.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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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물 공간 활용 등 통해 내년까지 40곳 확충

 

▲ 전국은행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송파구립 은송어린이집이 10일 개원했다. 박춘희 구청장이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은행사랑 어린이집 1호’인 구립 은송어린이집이 지난 10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송파구와 전국은행연합회가 힘을 모아 건립한 최초의 민관 연대 어린이집인 은송어린이집은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건축비 26억원 중 17억원을 지원했다.

은송어린이집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보육정원은 123명. 가락동 주택가 가운데에 위치해 주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어린이들의 아토피 예방을 위해 건물 전체에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했다.

한편 송파구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송파구는 은송어린이집처럼 민간기업과 손잡는 것은 물론, 기존 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공동주택 어린이집을 국공립화하는 등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틈새전략’을 펼치고 있다.

공동주택 어린이집의 국공립화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4~5년 전(2009~10년) 장지동 송파파인타운단지의 6개 어린이집을 구립화, 타 자치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22·24단지와 장지동 산모건강증진센터 내 구립 어린이집 등 올 들어 4곳의 어린이집을 개원한데 이어 내년 석촌동 주민센터와 위례신도시 근린공원 등에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구립 어린이집 2곳이 추가 완공되면 구립 어린이집은 현재 38곳에서 4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앞으로도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송파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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