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부의장 김인호-운영위원장 최웅식 선출
9대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래학 의원(광진4)이 내정돼, 오는 15일 열리는 제254회 임시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개원준비단은 3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단(의장·부의장·운영위원장) 내정자 및 대표의원을 선출했다.
의장에는 4선의 박래학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장 내정자는 “서울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 받는 서울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공기업 사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추진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에는 김인호 의원(동대문3)이 선출됐다. 김 부의장 내정자는 “의회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무처장 등 전문가 충원, 의회내 감사기구 설치 등을 통해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최웅식 의원(영등포1)이 선출됐다. 최 내정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의원 연구단체 지원 확대, 정책개발연구비 신설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에는 신원철 의원(서대문1)이 선출됐다. 신 대표의원은 “의원 간담회과 의원총회 정례화, 서울시당 등과의 정책협의회 정례화, 서울시의회 민생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의회와 당과의 충실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9대 서울시의원 106명 중 새정치민주연합이 76석을 차지, 다수당인 새정연 의원총회에서 선임된 의장단 내정자가 본회의에서 선출되는 관례에 따라 오는 15일 개회되는 제254회 임시회에서 내정자들이 의장단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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