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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시작…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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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시작…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6.1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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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주일간 임시개장- 8월말까지 80일간 개장

 

▲ 송파구는 오는 13일 성내천 물놀이장을 1주일간 임시 개장해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한 뒤, 19일부터 8월말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장식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송파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 온 무더위와 관련, 오는 13일 성내천 물놀이장을 1주일간 임시 개장해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한 뒤, 19일부터 8월말까지 8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성내천 물놀이장은 매년 40만명이 찾는 대표적인 도심 속 피서지로, 깨끗한 수질과 철저한 안전관리로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5m 폭의 항아리 모양으로 만들어진 물놀이장은 축구장보다 1.5배나 긴 160m 길이를 자랑한다. 수심이 30~80cm로 어린이 무릎 높이 정도여서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는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의 주 1회 검사를 통과한 2000톤의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로 채워지는 수질은 물론 매일 개장 전후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 깨끗한 수질 상태를 관리하며 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구는 또한 많은 인원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7명과 간호조무사 1명을 물놀이장 벽천분수대 주변에 상시 배치하고, 송파소방서 119구조대와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신체구조에 맞는 튜브 등 각종 구명용품을 준비해놓고, 응급처치를 위한 비상 구급약품 등도 비치한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곳곳에 그늘막 8개소, 남녀 탈의실 5개소, 샤워장 5개소, 남녀 화장실 4개소, 음수대 3개소를 설치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위한 탈수기도 4대나 마련했다.

물놀이장 바로 옆에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성내천이 흐르고 있어 도심에서 보기 힘든 각종 어류와 수초를 관찰하는 재미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오는 8월31일까지 80일간 운영되는 성내천 물놀이장의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공휴일도 이용 가능하다. 단, 태풍이나 강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치수과(2147-3340), 송파구 시설관리공단(2157-105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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