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원과 송파문인협회·송파미술가협회· 송파구사진작가회·송파서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3일간 사진·미술·시화 작품 전시 및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송파문화원은 전통탈과 한지부채·비즈공예 만들기, 북아트,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을, 송파문인협회는 시 낭송회, 책갈피 나눠주기를 진행한다.

또 송파미술가협회는 염색, 도예, 부채그림 그리기, 송파구사진작가회는 장수(커플) 사진 촬영, 디지털카메라 촬영지도를, 송파서화협회는 가훈 써주기, 부채그림 그리기, 서화체험을 마련했다.

14일엔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송파구립 청소년교향악단(오전 11시30분), 민요봉사단(오후 1시30분), 하모니카 연주(오후 2시30분), 아코디언 연주(오후 3시30분), 젠틀맨 노래교실(오후 4시30분) 등이 열린다. 단원들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편 8호선 장지역 근처 글샘공원에서 14일 오전 11시부터 ‘송파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한마당’이 열린다. 절기문화 체험 및 전래놀이, 벼룩시장, 북청사자놀음 등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송파문화원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의 주도로 이뤄지는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문화 발전과 주민 참여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찾아 여러 행사를 보고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