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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1동주민센터서 태양광 발전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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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1동주민센터서 태양광 발전시설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6.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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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곳 공공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발전소 설치

 

▲ 서울시는 올해 총 34개소의 공공건물 옥상과 벽면 공간에 태양광과 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설치한다. 사진은 지난해 설치된 잠실야구장 태양광 발전시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인 사회복지시설과 야구장·119안전센터·구청사 등 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가 생긴다.

서울시는 올 한해 19억을 들여 총 34개소의 공공건물 옥상과 벽면 공간에 태양광과 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는 태양광 402kW, 지열 350kW, 태양열 50㎡로, 이는 120가구가 1년간 사용가능한 전력량. 신재생에너지 99TOE 생산과 온실가스 210톤 감축효과가 있다.

생산된 에너지는 각 건물의 냉·난방이나 온수 공급, 경기장 운영과 청소 등에 필요한 전기로 자체 활용된다.

34개소는 목동야구장을 비롯 양천구 어르신요양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6개소, 잠실119안전센터 등 119안전센터 8개소, 송파구 거여1동주민센터 등 공공청사 및 건물 19개소이다.

목동야구장은 출입구 전면 벽면에 태양광 42kW를 설치, 생산된 전기를 경기장 운영과 청소 등에 필요한 전기로 활용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잠실야구장 지붕에 태양광 50kW, 2012년 잠실수영장 지붕에 태양광 50kW 발전소를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경기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6개소엔 태양광 35kW, 태양열 50㎡가 설치돼 복지시설 운영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성동구 금남경로당·뚝섬실버문화센터·마장4경로당·마장2경로당, 금천구 독산1동 분소복지관에 태양광 발전소, 양천구 어르신요양센터에 태양열 발전소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13년까지 복지시설 35개소에 사업비 48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24개, 태양열 10개, 지열 1개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365일 24시간 항상 비상 출동 대기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119안전센터 8개소 옥상에 태양광 72kW를 설치, 냉·난방으로 사용되는 전기를 자체 생산해 충당한다.

아울러 시는 시내 총 138개소 소방서 및 안전센터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곳을 일제 조사, 내년 사업에 포함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학교와 노원구청 등 19개소 공공건물에는 12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253kW, 지열 350kW를 설치한다. 생산되는 전기는 냉·난방 등에 활용된다.

한편 시는 늘어나는 전력소비량으로 인한 전력수급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전력 자급률 확보를 위해 2006년부터 공공건물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34개소가 추가되면 올해까지 설치완료 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총 314개소다.

이중 태양광은 258개소 6087kW이며, 총사업비는 615억원이 투입됐다. 6087kW는 1850가구가 1년간 사용가능한 전력량으로 1500TOE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32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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