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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 재선 도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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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 재선 도전 성공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6.0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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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모에 3만1655표 차 낙승… 투표율 60.3%

 

▲ 박춘희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된 5일 새벽 1시쯤 방이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원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으며 기쁨의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 박춘희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된 5일 새벽 1시쯤 방이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원들로부터 당선 축하인사를 받으며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6·4지방선거에서 박춘희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박용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9.7%(3만1656표) 포인트 차이로 낙승, 재선 고지에 올랐다.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박춘희 후보는 유효 득표수의 53.6%인 17만4192표를 획득, 14만2536표(43.9%)를 얻은 박용모 후보를 3만1656표 차로 이기고 구청장에 당선됐다. 김현종 통합진보당 후보는 8089표(2.5%)를 얻는데 그쳤다.

새누리당 박 후보는 26개 동 가운데 잠실7·오륜·문정2동 등 아파트 지역은 물론 풍납1·방이1·거여1·마천1 등 일반주택 등 20개 동에서 이겼고, 새정치연합 박 후보는 방이2·잠실본·삼전·석촌·가락1·장지 등 6개 동에서만 이겼다.  

박춘희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된 5일 새벽 1시쯤 방이동 선거사무소를 찾아 당원들로부터 당선 축하인사를 받았다.

박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송파구민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민들의 뜻과 바람을 마음 깊이 새기고 주민의 편에서 주민의 시선으로 행정을 이끌어 구민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제시한 마음편한 안전도시 송파, 경제가 활짝 피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송파, 주민의 삶이 나아지는 희망 송파, 주민 생활 곳곳에 웃음 넘치는 문화 송파, 청소년이 행복한 송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송파구 투표율은 선거인수 54만7101명 가운데 32만9740명이 투표를 마쳐 60.3%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2010년 6월2일 실시된 제5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54.2%를 6.1% 포인트 상회하는 것이다.

 

▲ 박춘희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된 5일 새벽 1시쯤 방이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원들과 당선의 기쁨을 함께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가 56.1%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43.1%)를 크게 이기고 재선에 성공했다.

4년전 6·2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강남 3구와 중랑구 등 4곳에서만 이긴 새누리당은 이번에도 송파구(박춘희 53.6%)를 비롯 강남구(신연희 61.3%), 서초구(조은희 49.9%), 중구(최창식 49.7%), 중랑구(나진구 48.6%) 등 5곳에서 승리했다.

새정치연합은 종로구(김영종 55.5%)를 비롯해 용산구(성장현 50.1%), 성동구(정원오 50.0%), 광진구(김기동 53.7%), 동대문구(유덕열 54.7%), 성북구(김영배 55.2%),강북구(박겸수 52.3%), 도봉구(이동진 52.3%),노원구(김성환 58.9%), 은평구(김우영 55.3%), 서대문구(문석진 55.0%), 마포구(박홍섭 53.1%), 양천구(김수영 47.9%), 강서구(노현송 52.6%), 구로구(이 성 60.8%), 금천구(차성수 58.8%), 영등포구(조길형 54.3%), 동작구(이창우 52.4%), 관악구(유종필 60.5%), 강동구(이해식 58.8%) 등 20개 구청장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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