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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 교통 개선대책 시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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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 교통 개선대책 시행 촉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4.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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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롯데특위 활동 종료… 9개 항 요구 제시

 

송파구의회는 28일 제2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롯데월드타워 건립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7개월간의 활동을 종료하고, 롯데월드타워 건립 관련 교통·환경 등 개선대책 조속 추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혜숙 특위 부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송파지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인데 롯데월드타워가 2016년 완공되면 아주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탄천 동측도로 확장공사와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도로 개설 등 주요 교통 개선사업이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는 서울시와 롯데 측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이라며, 서울시는 교통대책 사업을 하루속히 추진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롯데는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 보상을 넘어 신뢰와 존중으로 상생하는 모습으로 지역주민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경영을 실현해 줄 것을 촉구하며, 9개 항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구의회는 △서울시와 롯데 측에 지난해부터 발생한 공사장비 추락에 따른 사망·부상·파손 및 화재 등 공사장의 끊임없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분야별 안전대책 수립 △서울시와 롯데는 재협의를 통해 탄천변 동측도로 지하 건설 및 지상 공원화,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구간 도로 개설도 주민 의견 수렴해 지하로 건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구의회는 또한 △서울시는 잠실역 버스환승센터를 비롯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주요 교통대책 사업이 완공되기 이전 롯데월드타워의 저층부 사용승인 불허 △송파구는 롯데에 대한 잠실길 지하차도 및 지상 공원화에 대한 사용료 부과방안 강구 △송파구는 관광안내센터 건립을 백지화하는 대신 롯데가 관광안내센터를 건립해 송파구에 기부채납할 것을 요구했다.

구의회는 이와 함께 △롯데는 롯데월드몰 오픈 전 버스주차장 추가 확보 등 특단의 교통개선대책 수립 △롯데는 석촌호수 수질을 생태호수 수준으로 유지 △롯데는 지역상권과의 상생방안 및 지역 협력계획을 수립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롯데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송파구민 우선 채용 방안 강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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