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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의 중앙과 지방’ 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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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의 중앙과 지방’ 학술회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4.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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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박물관 강당에서 ‘백제의 왕권은 어떻게 강화되었나’라는 주제로, 2014 ‘쟁점 백제사’ 집중토론 학술회의(Ⅳ)를 개최한다.

서울 왕도 2000년 역사 복원을 위한 백제학 조사·연구·교육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해 8월 ‘백제학연구소’를 출범시키고 백제의 건국, 영토와 국가성장, 위례성과 한성, 대외교류, 문화와 기술, 종교와 사상 등 10여개 주제에 맞춰 '쟁점 백제사' 기획시리즈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2차례씩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성백제의 중앙과 지방’을 둘러싼 문헌사학과 고고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5시간에 걸친 집중토론을 통해 한성백제기 중앙의 왕권과 지방사회에 대한 학계의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첫 번째 학술회의 주제였던 ‘백제의 건국시기와 주체세력’에 이어 ‘백제의 영토 확장’, ‘한성의 도시구조’에 대한 집중토론 학술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에 ‘쟁점 백제사’ 시리즈 4번째 주제로 ‘한성백제의 중앙과 지방’에 대한 문헌사학과 고고학적 측면에 대한 주제발표와 집중토론을 한다.

이현혜 한림대 교수가 ‘백제 국가의 형성과 발달 과정을 둘러싼 중요 쟁점’이라는 기조 발제를 하고, 이어 백제의 왕권과 중앙 정치체제(박현숙 고려대 교수), 한성백제의 중앙과 지방 관계를 보여주는 고고학 자료(이한상 대전대 교수), 부(部)·담로·왕·후 호칭과 금동관을 통해 본 한성백제의 지방통치제도(노중국 계명대 교수), 최근 발굴된 충남 연기 응암리와 나성리 유적 등을 통해 살펴본 백제 한성기의 지방도시(박순발 충남대 교수)를 주제 발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그 동안 학계에서 이견이 분분했던 한성백제의 왕권 및 중앙과 지방에 대한 연구현황을 현 시점에서 총정리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내용을 정리해 ‘백제학연구총서: 쟁점백제사’ 시리즈의 제4권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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