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대 송파구의원은 지난 2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성동구치소를 방문, 문정 법조단지로 이전하는 구치소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락2동 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오는 2017년 이전 예정인 성동구치소 부지에 문화센터와 가락2동 주민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건립해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이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시설이 무엇인지 현황 조사를 통해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으며, 배석한 이우필 SH공사 기술지원처장도 “향후 활용계획 수립 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대 의원은 “30여년 동안 가락2동 주민들이 성동구치소로 인해 불편을 겪은 만큼 보상 차원에서라도 문화센터와 주민센터 등 주민들이 희망하는 시설을 반드시 건립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송파구의 미래가치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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