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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조상품 7만여점 적발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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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조상품 7만여점 적발 압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1.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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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양말-귀금속-모자-지갑-쇼핑백-벨트 순

 

서울시가 지난해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동대문패션관광특구·명동관광특구·남대문시장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친 결과 총 382건을 적발, 7만2747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도용품목은 의류·양말·귀금속·모자·지갑 등 총 151종이었으며, 도용상표는 샤넬·루이비통 등 121종 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가 23.4%로 가장 많고, 이어 양말 16.9%, 귀금속 11.1%, 모자 8.9%, 지갑 8.7%, 쇼핑백 6.5%, 벨트 3.7%, 가방 3.5% 순이었다.

도용상표는 샤넬이 20.54%로 가장 많았으며, 루이비통 20.49%로 뒤를 이었다. 이어 구찌 6.3%, 폴로 5.9%, 캘빈클라인 4.7%, 나이키 3.1%, 돌체앤가바나 2.9%, 블랙야크 2.7%, 아디다스 2.7% 순이었다.

서울시는 단속 초기에는 가방·지갑류 등의 위조상품이 가장 많았고, 10월 경부터는 아웃도어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위조상품 범람은 중·저가 브랜드와 관련 품목 판매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저하 등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위조상품에서는 발암물질 성분도 검출돼 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위조상품은 판매하지도 구매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와 함께 판매상인은 물론 위조상품을 구매하는 시민들의 인식변화가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위조상품 근절 교육과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위조상품과 관련해 피의자 165명을 검거,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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